손 없는 말, 몸 없는 소리, 입 없는 춤

동시 실험: 2021년 7월 4일 / 마인츠 (14:00), 서울 (21:00)
전시: 2021년 7월 7-16일

• 라삐율: 공간설치 (마인츠)
• 김태용: 낭독 퍼포먼스 (서울)
• 최은진: 댄스 퍼포먼스 (서울)
• 진상태: 사운드 퍼포먼스(서울)

독자적 행정구역이 되려는 오랜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인츠(핀텐區)와 잉엘하임 암 라인, 두 도시에 애매하게 걸쳐 있는 “라이엔호프”의 한 프로젝트 공간. 서울에서 함께하는 퍼포머들 각자의 공간과 이 공간이 (이번에도) 온라인으로 연결되었다. 그리고 지금까지의 실험을 총망라한 일종의 시공간적 퍼즐이 시작되었다. 어떤 신체도 없는 이 공간에는 물체들만이 작동하고 있고, 서울에선 행위자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실험을 진행한다. 상호소통하며. 목/소리와 이미지를 서로에게 전송하며. 그러는 동안 이 동시적 사건은 라이엔호프 프로젝트 공간 속에서 물리적으로 하나의 복합적 전체를 제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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